저자 : 테오도르 압트(Dr. Theodor Abt)
저자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ETH 공과대학 공학박사이자 취리히 융 연구소를 졸업한 융 학파 정신분석가이다. 그는 자신의 저서 ≪Entwicklungsplanung ohne Seele(1978)≫에서 융 심리학을 자연과학적 연구에 적용하여, 무분별한 개발이 우리의 본성과 멀어지게 한 현상임을 다루었다. 그 밖에, 아랍연금술을 연구하여 Erik Hornung 박사와 함께 ≪Knowledge for the Afterlife(2003)≫를 저술하였으며, ≪Corpus Alchemicum Arabicum(2003)≫이라는 아랍 연금술서를 번역 및 편집하여 출간하기도 하였다. 현재 스위스 취리히 ETH 공과대학 교수이고 스위스 심층심리학 연구소 교육분석가로서 활동 중이다.
역자 : 이유경(李裕瓊)
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석·박사과정을 마치고, 논문 ≪신화의 형성과 해석에 관한 분석심리학적 연구≫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.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철학, 민속학, 심리학을 공부했으며, 스위스 취리히 C.G. Jung 연구소를 졸업하여 국제 융학파 정신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(1995). 현재 한국융연구원 교육분석가이며, 분석심리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. 저서로는 ≪원형과 신화≫와 번역서로는 융의 저서 ≪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≫과 ≪영웅과 어머니≫, ≪융심리학적 그림해석≫, ≪융심리학적 모래놀이치료≫가 있다.
그림해석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?
스위스 정통 융 학파 정신분석가 테오도르 압트 교수가 수년 간 스위스 취리히 융 연구소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심층적으로 탐구해온 그림해석의 방식을 소개한다. 특히 저자는 의식의 네 기능, 즉 감각, 사고, 감정, 직관 기능을 동원하여 그림해석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. 또한 그림에 나타난 형상의 이해를 위해 공간상징, 숫자상징 및 색채상징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.